1편(건설실적: 인허가·착공·분양·준공)에 이어, 이번 편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주택통계 중 거래량과 미분양을 정리합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8,819건, 전월세 거래량은 218,618건입니다. 미분양은 전국 67,464호로 두 달 연속 늘었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매매거래량, 6월 68,819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8,819건으로 전월(66,490건)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년동월(73,838건)과 비교하면 6.8% 감소한 수치입니다. 6월 누계(1~6월)는 396,27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6월 거래량을 보면 2022년 5.0만 건, 2023년 5.3만 건, 2024년 5.6만 건, 2025년 7.4만 건, 2026년 6.9만 건 순으로 흘러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9,078건(전월 대비 1.6% 증가), 지방이 29,741건(전월 대비 6.2% 증가)입니다.
표: 지역별 매매거래량 ('26.6월, 단위: 건)
| 구분 | '26.6월 | '26.5월 | '25.6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누계(1~6월) | 누계 전년동기비 |
|---|---|---|---|---|---|---|---|
| 전국 | 68,819 | 66,490 | 73,838 | 3.5% | △6.8% | 396,274 | 10.6% |
| 수도권 | 39,078 | 38,477 | 42,967 | 1.6% | △9.1% | 211,632 | 13.4% |
| 서울 | 12,094 | 14,145 | 15,442 | △14.5% | △21.7% | 69,032 | 8.2% |
| 지방 | 29,741 | 28,013 | 30,871 | 6.2% | △3.7% | 184,642 | 7.6% |
가. 서울 아파트만 유독 줄었다
전국·수도권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늘어난 흐름 속에서 서울 아파트만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7,742건으로 전월(8,946건) 대비 13.5% 감소, 전년동월 대비로는 28.4%나 줄었습니다.
표: 유형별 매매거래량 ('26.6월, 단위: 건)
| 구분 | '26.6월 | '26.5월 | '25.6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
| 전체 | 68,819 | 66,490 | 73,838 | 3.5% | △6.8% |
| 아파트 | 55,025 | 51,585 | 58,892 | 6.7% | △6.6% |
| (수도권) | 30,411 | 28,700 | 33,710 | 6.0% | △9.8% |
| (서울) | 7,742 | 8,946 | 10,814 | △13.5% | △28.4% |
| 非아파트 | 13,794 | 14,905 | 14,946 | △7.5% | △7.7% |
다만 서울 아파트의 6월 누계 거래량은 5년평균 대비로는 오히려 68.7% 높은 수준입니다. 단기 조정과 별개로, 누적으로 보면 여전히 예년보다 활발한 셈입니다.
나. 세종은 급증, 서울 강남·강북은 감소
세종은 6월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35.4%, 전년동월 대비로는 80.5% 늘며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서울은 강북(전년동월 대비 22.3% 감소)·강남(21.0% 감소)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는데, 그중 강남4구는 6.6% 감소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2. 전월세 거래량, 6월 218,618건
6월 전월세 거래량은 임대차신고제 173,498건과 확정일자 45,120건을 더한 218,618건입니다. 전월(209,754건) 대비 4.2% 증가했지만, 전년동월(242,305건) 대비로는 9.8% 감소했습니다. 6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수준입니다.
표: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 ('26.6월, 단위: 건)
| 구분 | '26.6월 | '26.5월 | '25.6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누계(1~6월) | 누계 전년동기비 |
|---|---|---|---|---|---|---|---|
| 전국 | 218,618 | 209,754 | 242,305 | 4.2% | △9.8% | 1,449,232 | 0.5% |
| 수도권 | 146,810 | 139,538 | 163,503 | 5.2% | △10.2% | 951,359 | △0.5% |
| 서울 | 67,976 | 62,765 | 74,896 | 8.3% | △9.2% | 447,551 | 0.1% |
| 지방 | 71,808 | 70,216 | 78,802 | 2.3% | △8.9% | 497,873 | 2.6% |
가. 월세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전월세 거래 안에서 전세와 월세 비중이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6월 누계 기준 전국 월세거래 비중은 68.4%로, 전년동기(61.4%) 대비 7.0%p 늘었습니다. 2022년 51.6%였던 이 비중은 매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표: 6월 누계 월세거래 비중 (전국, 단위: %)
| 구분 | 5년평균 | '24년 | '25년 | '26년 |
|---|---|---|---|---|
| 전체주택 | 53.6 | 57.5 | 61.4 | 68.4 |
| 아파트 | 42.4 | 43.9 | 46.1 | 52.4 |
| 非아파트 | 63.5 | 69.6 | 75.2 | 80.6 |
특히 지방 비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87.7%까지 올라갑니다. 지방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은 이미 월세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 전남만 눈에 띄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월 전월세 거래량 전년동월 대비 27.9%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서울 강남권(강남4구 포함)은 전월 대비로는 늘었지만(7.7~9.4%), 전년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5.2~7.2% 감소한 상태입니다.
* 참고로 전월세 거래량은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라 임대차 신고 또는 확정일자를 받은 계약 신고 건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3. 미분양 주택, 6월 말 67,464호
미분양 주택은 분양(입주자모집)을 했지만 계약되지 않고 남은 주택을 말합니다. 6월 말 전국 미분양은 67,464호로 전월(65,239호) 대비 3.4%(2,225호) 증가했습니다. 3월 65,283호, 4월 65,179호, 5월 65,239호였던 흐름이 6월 들어 확연히 꺾인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770호(전월 대비 0.9% 증가), 지방이 48,694호(전월 대비 4.4% 증가)입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가 13,310호(4.9% 증가), 85㎡ 이하가 54,154호(3.0% 증가)로 둘 다 늘었습니다.
표: 규모별 전국 미분양 현황 (2026년 6월, 단위: 호)
| 40㎡ 이하 | 40~60㎡ | 60~85㎡ | 85㎡ 초과 |
|---|---|---|---|
| 1,825 | 5,960 | 46,369 | 13,310 |
전국 미분양 중 60~85㎡ 중형 규모가 46,369호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단위: 호)
| 구분 | '24.12 | '25.12 | '26.5 | '26.6 | 전월대비 증감 | 전월대비 증감률 |
|---|---|---|---|---|---|---|
| 전국 | 70,173 | 66,510 | 65,239 | 67,464 | 2,225 | 3.4% |
| 수도권 | 16,997 | 15,883 | 18,601 | 18,770 | 169 | 0.9% |
| 서울 | 957 | 939 | 985 | 1,013 | 28 | 2.8% |
| 인천 | 3,086 | 1,927 | 4,574 | 4,204 | △370 | △8.1% |
| 경기 | 12,954 | 13,017 | 13,042 | 13,553 | 511 | 3.9% |
| 지방 | 53,176 | 50,627 | 46,638 | 48,694 | 2,056 | 4.4% |
| 부산 | 4,720 | 7,541 | 8,292 | 8,071 | △221 | △2.7% |
| 대구 | 8,807 | 5,962 | 4,298 | 4,383 | 85 | 2.0% |
| 경북 | 6,987 | 5,118 | 4,279 | 5,284 | 1,005 | 23.5% |
| 강원 | 4,408 | 2,943 | 2,894 | 3,420 | 526 | 18.2% |
| 충남 | 3,814 | 8,140 | 8,213 | 8,894 | 681 | 8.3% |
경북은 6월 말 미분양이 전월 대비 23.5%(1,005호) 늘어 전 지역 중 증가율이 가장 컸습니다. 강원(18.2%)·충남(8.3%)도 뚜렷한 증가세입니다. 반면 인천은 전월 대비 8.1%(370호)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대구는 4,383호로 여전히 지방 광역시 중 미분양이 많은 편이지만, 2022년 말 13,445호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입니다.
4. 준공후 미분양, 29,786호
준공후 미분양은 준공(사용검사)까지 마쳤는데도 끝내 팔리지 않고 남은 물량입니다. 최초 청약과 무순위 청약(이른바 '줍줍')을 여러 차례 거치고도 공사가 끝날 때까지 분양되지 못했다는 뜻이라, 시장에서는 흔히 '악성 미분양'으로 부릅니다. 입지 여건이 나쁘거나 고분양가가 주된 발생 원인으로 꼽히며, 분양 대금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갚아야 하는 시공사 입장에서는 자금난이나 도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표입니다.
6월 말 전국 준공후 미분양은 29,786호로 전월(29,350호) 대비 1.5%(436호) 늘었습니다.
표: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 현황 (단위: 호)
| 구분 | '24.12 | '25.12 | '26.5 | '26.6 | 전월대비 증감 | 전월대비 증감률 |
|---|---|---|---|---|---|---|
| 전국 | 21,480 | 28,641 | 29,350 | 29,786 | 436 | 1.5% |
| 수도권 | 4,251 | 4,243 | 4,828 | 4,695 | △133 | △2.8% |
| 지방 | 17,229 | 24,398 | 24,522 | 25,091 | 569 | 2.3% |
| 부산 | 1,886 | 2,593 | 2,945 | 3,292 | 347 | 11.8% |
| 강원 | 656 | 1,347 | 1,275 | 1,623 | 348 | 27.3% |
| 대구 | 2,674 | 3,010 | 3,388 | 3,575 | 187 | 5.5% |
| 전남 | 2,450 | 1,824 | 1,703 | 1,568 | △135 | △7.9% |
전국 준공후 미분양은 2022년 말 7,518호에서 2026년 6월 29,786호로, 4년 새 약 4배 늘었습니다. 강원은 6월 말 준공후 미분양이 전월 대비 27.3%(348호) 급증했고, 부산도 11.8%(347호) 늘었습니다. 반대로 전남은 7.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