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퍼머링크란, 왜 URL에 연/월이 붙을까?
퍼머링크는 게시물 하나에 영구적으로 부여되는 고유 URL 주소로서, 검색엔진에 키워드가 담긴 주소를 노출시키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블로그스팟은 별다른 설정이 없으면 게시물 제목을 기반으로 URL 슬러그를 자동 생성하는데, 이 자동 URL에는 게시일의 연도와 월이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블로그주소/연도/월/게시물-제목.html' 같은 형태입니다. 그런데 한글의 경우는 아래 예시와 같이 blog-post 다음에 일련번호가 붙어서 URL에 키워드가 없습니다.
예) https://moonovermt.blogspot.com/2026/07/blog-post_18.html
워드프레스는 사이트 전체 URL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지만, 블로그스팟은 '연/월 + .html' 형식이 플랫폼 차원에서 고정돼 있다는 게 다릅니다. 자동 URL을 만들 때는 제목에 들어간 a, an, the 같은 관사도 알아서 빼고 슬러그를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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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스팟 자동 생성 URL의 연/월 구조 |
자동(Automatic) 퍼머링크와 맞춤(Custom) 퍼머링크, 어디서 설정할까?
게시물 작성 화면 오른쪽의 '글 설정(Post settings)' 패널에 '퍼머링크' 항목이 있고, 자동 퍼머링크와 맞춤 퍼머링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자동 URL은 기본값으로 제목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고, 맞춤 URL은 슬러그 부분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사용 가능한 문자는 영문 대소문자, 숫자, 밑줄(_), 하이픈(-), 마침표(.) 정도이고, 느낌표·물음표·앰퍼샌드 같은 특수문자는 넣을 수 없습니다.
| 구분 | 자동 퍼머링크 | 맞춤 퍼머링크 |
| 생성 방식 | 제목 기반 자동 생성 | 슬러그 직접 입력 |
| 글자수 | 약 39자 안팎에서 잘림 | 제한 없음(검색 노출엔 70자 이내 권장) |
| 관사(a, an, the) | 자동 제거 | 직접 제거해야 함 |
| 수정 가능 시점 | 발행 전까지만 | 발행 전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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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설정 패널의 퍼머링크 항목 위치 |
발행 전에만 바꿀 수 있다는 결정적 제약
블로그스팟 퍼머링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맞춤 URL은 게시물을 처음 작성할 때만 선택할 수 있고, 한 번 발행(publish)하면 이후엔 바꿀 수 없습니다. 자동/맞춤 선택은 최초 발행 시점의 일회성 결정이고, 이미 게시된 글의 퍼머링크 필드는 그 뒤로 잠기는 구조입니다.
그래서인지 구글 Blogger 공식 커뮤니티에는 이미 발행한 글의 퍼머링크를 바꾸는 방법을 묻는 질문이 꽤 올라와 있습니다. 답변을 종합하면 우회 방법으로 언급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 게시물을 임시글(draft)로 되돌린 뒤 다시 편집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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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안으로 되돌리기 버튼 |
- 내용을 복사해 새 게시물로 재발행(새 URL이 생기고 기존 URL은 그대로 남음)
다만 이 우회 방법도 아래에서 설명할 404 오류·백링크 손실 문제를 그대로 유발합니다. 발행 전에 URL을 신중하게 정해두는 게 근본적인 해법으로 꼽힙니다.
퍼머링크를 바꾸면 생기는 문제와 맞춤 리디렉션 대처법
1. 이미 색인된 URL을 바꾸면 생기는 문제
이미 발행돼 검색엔진에 색인된 글의 URL을 바꾸면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발생합니다.
- 기존 URL로 들어오던 방문자·검색엔진 봇이 404 오류를 만납니다.
- 구글봇 같은 크롤러는 404를 반기지 않아 검색 노출 순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다른 사이트·SNS에 걸어둔 백링크·공유 링크가 모두 깨집니다.
- 새 URL은 검색엔진이 새로 색인해야 해서, 쌓아온 검색 순위·트래픽이 일시적으로 리셋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2. 대처법: 맞춤 리디렉션
블로그 설정(Settings)의 '오류 및 리디렉션(Errors and redirects)' 메뉴 아래 '맞춤 리디렉션(Custom redirects)'에서 이전 경로(From)와 새 경로(To)를 등록하면 됩니다. '영구적(Permanent)'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301 리다이렉트, 선택하지 않으면 302(임시) 리다이렉트로 설정됩니다.
이전 URL로 들어온 트래픽과 크롤러를 새 URL로 자동 연결시켜 404·백링크 손실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 Blogger 공식 커뮤니티 가이드는 Search Console 리디렉션 오류 경고를 고치겠다고 이 도구를 함부로 쓰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잘못 쓰면 리디렉션 루프가 생겨 오히려 사이트 성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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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설정의 맞춤 리디렉센 화면 |
맞춤 퍼머링크에서 날짜를 뺄 수 있다는 말, 사실일까?
검색을 해보면 설명이 좀 엇갈립니다. 국내 일부 글에서는 맞춤 퍼머링크로 날짜를 제거하는 게 좋다는 식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글 Blogger 공식 커뮤니티를 포함한 영어권 다수 소스는 정반대로 설명합니다. 게시물(Post) URL에서 연도·월을 빼는 것은 대시보드 설정만으로는 되지 않는 플랫폼 차원의 구조적 제약이라는 겁니다. 맞춤 URL 기능은 슬러그 부분만 바꿀 수 있을 뿐, 날짜가 들어가는 기본 구조는 손댈 수 없다는 설명이 구글 Blogger 커뮤니티 스레드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일관되게 확인됩니다.
즉 일부 통설과 달리, 대시보드 설정만으로 날짜를 빼는 공식적인 방법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우회 방법으로 언급되는 것은 일반 게시물(Post)이 아니라 정적 페이지(Page)로 만드는 것인데, 페이지는 애초에 URL에 날짜가 붙지 않습니다. 템플릿에 스크립트를 넣어 강제로 리다이렉트시키는 방법도 언급되지만, 색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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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Post)과 페이지(Page)의 URL 구조 차이 |
SEO를 고려한 퍼머링크 작성 팁
여러 소스에서 반복되는 실무 팁은 이렇습니다.
- 짧고 명확하게: 검색 결과에 URL 전체가 노출되도록 70자 이내로 씁니다. 여기서 '70자'는 도메일과 날짜 포함 전체 URL의 길이를 말합니다.
- 핵심 키워드 포함: URL에 담긴 키워드로도 페이지 주제를 파악하므로, 글의 핵심 키워드를 슬러그에 넣는 게 검색 상위 노출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불용어 제거: 자동 URL은 관사를 자동으로 빼주지만, 맞춤 URL은 직접 걸러내야 합니다.
- 하이픈으로 단어 구분: 가독성과 검색엔진 인식을 위해 단어 사이에 하이픈을 씁니다.
- 소문자·특수문자 배제: 대소문자 혼용, 허용되지 않는 특수문자는 피합니다.
- 영문 키워드 권장: 한글은 URL이 깨지기때문에 보다 짧고 명확한 영문 키워드 슬러그가 낫다고 합니다.

잘 만든 퍼머링크와 피해야 할 퍼머링크
결국 블로그스팟 퍼머링크는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 몇 초만 더 신경 쓰면 되는 항목입니다. 제목을 다 쓰고 나서 맞춤 URL 칸에 짧은 영문 키워드를 한 번 입력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리다이렉트까지 손댈 일이 줄어들고 색인 생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