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청방법부터 직업훈련·인턴 지원금까지 한 번에 정리한 안내
경력이 끊긴 뒤 다시 일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직업상담부터 직업훈련, 인턴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취업지원 기관입니다. 전국 158~15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청방법과 실제 지원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
새일센터는 「여성의 경제활동촉진과 경력단절예방법」 제16조를 근거로 설치됐고, (재)한국여성경제진흥원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합니다. 실제 각 지역 센터는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지자체 여성회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이 맡아 운영합니다.
이용 대상은 법에서 정한 "경력단절여성등"입니다. 혼인·임신·출산·육아나 가족 돌봄, 근로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다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그리고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미취업 여성 모두 해당합니다.
여기서 확인해둘 점이 있습니다. 법 조문 어디에도 나이 상한·하한은 없습니다.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같은 지역 센터의 공식 안내도 나이 조건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40~50대 여성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건 실제 이용자층일 뿐 자격 조건은 아닙니다. 20~30대든 60대든 조건만 맞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새일센터 신청방법 — 온라인 4단계와 방문·전화 상담
가. 직업교육훈련 신청
공식 홈페이지 saeil.mogef.go.kr에서 직업교육훈련을 신청하는 절차는 다음 4단계로 진행됩니다.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 본인인증
- 희망 교육과정 선택(지역, 교육기간, 교육직종 등으로 검색)
- 직업교육훈련 신청
온라인이 어려우면 거주 지역 새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표번호(국번없이 1544-1199)로 전화해 상담·신청할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는 전국 공통 서식이 있습니다. 성명·최종학력·자격면허·희망 교육과정·자기소개 등을 직접 기재하는 참가신청서에 3.5cm×4.5cm 사진 1매를 붙이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에 서명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인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처럼 신분증 사본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어, 서류는 신청 전 해당 센터에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나. 새일여성인턴제 신청
새일여성인턴제는 인턴 본인이 작성하는 참가신청서와 기업이 작성하는 구인신청서·지원약정서가 함께 필요하고, 온라인 신청도 개인정보 동의와 본인인증을 거쳐 진행됩니다.
3. 직업교육훈련, 무료 훈련비에 참여수당까지
직업교육훈련은 취업 의사가 분명한 구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직무소양·취업준비·직업전문 교육으로 구성된 국비 훈련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교통비 등도 지원됩니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전국 159개 새일센터에서 총 744개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과정 103개, 새로 도입된 지역핵심산업 과정 52개를 포함해 기업맞춤형 152개, 전문기술 92개, 창업 57개, 일반훈련 288개로 구성됩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인구구조와 산업 특성, 일자리 규모 등을 반영해 지방정부가 직접 지역새일센터 및 일자리 연구기관과 협업하는 '지역핵심산업' 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직업훈련의 현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같은 해 새로 생긴 것이 훈련 참여수당입니다. 월 10만 원씩 최대 4회, 합산 최대 40만 원을 지급합니다. 다만 아무나 받는 건 아닙니다. 출석률 80% 이상이어야 하고, 중도하차자·제적자, 그리고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직업훈련 지원수당을 이미 받고 있는 사람은 제외됩니다.
성과는 어떨까요? 2020년 기준 직업훈련 참여자의 수료율은 95.5%, 취업률은 73.8%였고, 고부가가치 과정만 보면 79.7%까지 올라갑니다. 2023년에는 신기술·IT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과정 수료율이 95.7%, 취업률은 75% 수준이었습니다.
4. 새일여성인턴제, 인턴 3개월 후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
새일여성인턴제는 경력단절여성을 기업 인턴으로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입니다. 인턴 기간은 3개월이고, 이 기간 기업에는 인턴채용지원금이 월 80만 원씩(3개월 합산 240만 원) 지급됩니다.
정규직(상용직 포함)으로 전환되면 지원은 한 번 더 이어집니다. 전환일로부터 6개월, 12개월 고용을 유지할 때마다 기업에 각각 80만 원씩(합산 160만 원)의 고용유지장려금이 지급되고, 인턴 개인에게도 6개월 이상 근속하면 근속장려금 60만 원이 1회 지급됩니다.
새일여성인턴 1인당 지원금 구조
단위: 만원
| 구분 | 지급 대상 | 지급 시점 | 금액 |
| 인턴채용지원금 | 기업 | 인턴 참여 3개월(월 80만원) | 240 |
| 고용유지장려금 | 기업 | 정규직 전환 후 6·12개월 유지 시 각 80만원 | 160 |
| 근속장려금 | 인턴 개인 |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이상 근속(1회) | 60 |
| 합계 | — | — | 460 |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흔히 "인턴 1인당 460만 원 지원"이라고 하면 이 돈이 전부 인턴 개인에게 가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기업 몫(240만+160만=400만 원)과 개인 몫(60만 원)을 합친 총액입니다. 인턴 개인이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60만 원 한 번입니다.
성과 면에서 새일여성인턴제는 2023년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취업률 97%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그 뒤가 안정적인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2019~2021년 기준 정규취업률은 95% 이상으로 높지만, 6개월 고용유지율은 70%대(72.9~75.8%), 1년 고용유지율은 50%대(54.7~57.2%)로 떨어집니다.
정규직 전환까지는 잘 되는데, 1년 이상 다니는 사람은 절반 정도라는 뜻입니다. 여성가족부는 퇴사자의 80~90%가 건강, 자녀 돌봄, 적성 등 개인 사정으로 자발적으로 그만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5. 지역마다 다른 새일센터, 어디를 갈까?
새일센터는 전국에 159개소가 있지만, 실제 운영기관과 훈련과정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지역별 새일센터 운영기관·훈련과정 비교
2026년 개설 과정 기준, 상·하반기 개편 가능
| 센터 | 특징 | 대표 훈련과정 |
| 경기IT새일센터 | IT 특화,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기획·마케팅, 디자인, 개발 |
| 인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 5개 과정 운영 | 호텔객실스타일리스트, 의료기기 규제과학전문가 등 |
| 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산) | 7개 과정으로 다양 | AI기반 디지털교육 실무전문가, 아로마지도사 등 |
|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생활밀착형 4개 과정 | 단체급식조리사, 경리사무원양성 등 |
|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상·하반기 4개 과정 | 디지털셀러 마케팅창업, 스마트 실버케어 |
경기IT새일센터처럼 IT 한 분야에 집중한 곳도 있고, 조리·사무·돌봄 계열처럼 여러 지역에서 공통으로 개설되는 과정도 있습니다. 반면 인천의 의료기기 규제과학전문가나 부산 강서구의 AI기반 디지털교육 실무전문가처럼 지역 특성을 살린 과정도 섞여 있습니다.
정확한 개설 과정은 학기마다 바뀌므로, saeil.mogef.go.kr의 "새일센터찾기"에서 거주지 시군구를 선택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